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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수기 #1, 계약 까지 의식의 흐름


 

아파트 구매까지의 의식의 흐름

 

이제 나이도 좀 있으니 따로 살고 싶기도 하고, 내 친구들도 집을 이미 사버렸으며,

청약 도전은 수백번째 인데 되지도 않고, 정부 정책에 일희일비하며 휘둘리는 것도 지친다..

그냥 적당한 실거주로 매수하자!

 

1. 3억 이내
2. 소형 아파트 (20평형)
2. 지하철역 인접
3. 주차 대수 1.2대 이상

 

해당 조건을 갖는 경기도 고양시의 20평 구축 아파트 매물을 확인 후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매물을 올려놓은 부동산과 연락후 매물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급매로 나온 5층 아파트를 3일 고민 후 계약했다.

 


 

주변의 만류

 

"금리가 너무 비싸"

"조금 기다리는게 어때?"

수많은 우려를 들었으며 내가 생각하기에도 지인들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 부모님 집에서 독립을 하고 싶다.

*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지 못한 채로 정부 정책에 휘둘리는 것에 지쳤다.

* 가격 적당한 실거주 한채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마음

 

이러한 마음으로 계약서 작성 하였으며 현재도 후회 20% 설렘 80% 살아가고 있다.

 


 

급매물 찾기

 

급매물을 만난다는건 하나의 천운과 같다.

 

나의 경우 매수할 아파트를 이미 선정한 이후 해당 아파트만 네이버 부동산으로 주구장창

한 달 정도 봤는데 당시 검색으로는 급매물을 찾을 수 없었다.

 

당시 2023년 10월엔 뉴스와 각 증권사 주택시장 리뷰에
금리 인상과 더불어 주택 담보대출도 연속 상승하며, 매매 거래량 횡보에,
추후 거래량 증가도 제한적이며
상승 여력이 제한적으로
시장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언론에선 시장이 좋지 않음을 말하는데

좀 괜찮아 보이는 매물은 하루정도 지나면 바로 사라지고 며칠 뒤 호갱노노에 

해당 매물로 의심되는 계약건이 올라오는 상황이 몇 번 발생했다.

 

나는 급해진 마음에 연차를 내고 부동산을 방문했다.

실제 부동산에서 확인하니 네이버 부동산 매물보다 비싼 매물은 넘쳤고 더 싸고 좋은 집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3번째 방문한 부동산에서 똑같은 집을 보여주면서

우리만 가지고 있는 매물이라며 집주인이 급하게 매도를 해야 한다며

이전 가격보다 무려 천만 원 정도 차이나는 금액을 말했다.

 

당시엔 운이 좋다고 생각하였지만

현재 시세는 내가 계약한 금액보다 -100 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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